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조리도구 위생 관리, 소재별 도구 관리법, 도마 세척 살균 팁

by 그로우윈 2025. 3. 26.

조리도구 위생 관리, 소재별 도구 관리법, 도마 세척 살균 팁

 

 

요즘은 유튜브를 통해 많은 레시피들이 있고 저속노화가 유행하면서 더욱 집에서 직접 요리하시는 분들이 많아졌는데요. 집에서 음식을 자주 해 드시는 분들이라면 요리 재료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바로 조리도구의 위생 상태라는 걸 잘 아실 거예요. 조리도구는 매일 사용하지만, 막상 세척이나 소독은 가볍게 지나치기 쉽습니다. 물로만 헹구거나 겉에 묻은 음식물만 닦아내고 끝내는 경우도 많은데, 이러다 보면 보이지 않는 세균이 남아 오히려 음식을 오염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주방은 습기가 많고, 음식물 잔여물이 남기 쉬운 환경이라 조금만 방심해도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조건이 되기 마련이에요. 조리도구를 제대로 관리하려면 도구의 소재와 특성에 맞는 세척 방법을 알고, 자주 사용하는 도마처럼 세균에 직접 노출되기 쉬운 도구는 더욱 신경 써서 살균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조리도구 청소의 중요성과 위생 관리, 소재별 도구 관리법, 그리고 도마 재질별 세척과 살균 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조리도구 위생 관리

주방에서 사용하는 조리도구는 우리가 매일 손에 쥐고 음식을 만들 때 가장 많이 닿는 물건입니다. 도마, 칼, 국자, 뒤집개, 집게 같은 도구들은 각종 식재료와 접촉하면서 음식물 찌꺼기나 수분, 기름기 등을 그대로 흡수하거나 표면에 남기기 쉽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그 사이에는 미세한 세균이나 곰팡이, 심지어 식중독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조리도구를 물에 헹구는 것만으로는 이물질이 완전히 제거되지 않기 때문에 매번 사용할 때마다 올바른 방법으로 세척하고 건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도구에 묻은 단백질이나 기름 성분은 시간이 지나면서 변질되고 악취를 유발할 수 있으며, 그 상태에서 다시 요리를 하게 되면 식재료 오염과 함께 위생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조리도구는 사용 후 곧바로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척이 지연되면 음식물 잔여물이 굳어 잘 지워지지 않고, 오염이 더 쉽게 고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중성세제를 사용하여 흐르는 물에 꼼꼼히 닦고, 수세미에 묻은 찌꺼기도 깨끗이 헹군 후 조리도구의 손잡이나 모서리까지 신경 써서 닦아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세척 후 물기가 남은 상태로 싱크대에 그대로 두면 세균이 다시 증식할 수 있으므로, 마른 수건이나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완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나무 소재나 실리콘처럼 습기를 오래 머금는 재질은 말리는 시간이 더 필요하므로 빠르게 건조할 수 있도록 거치대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도구를 다 말린 후에는 재료별로 구분해 정리하면 다음 사용 시에도 청결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리도구는 위생이 생명인 주방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도구이기 때문에, 관리 하나하나에 신경을 쓰는 것이 음식의 맛과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재별 도구 관리법

조리도구는 어떤 재질로 만들어졌느냐에 따라 세척과 관리 방법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특성을 알고 그에 맞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플라스틱 도구는 가볍고 사용이 편해서 많이 쓰이지만 열에 약하고 음식물 색소나 기름기가 쉽게 배는 단점이 있어요. 고온의 물에 오래 담그면 모양이 뒤틀리거나 표면이 손상될 수 있어서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풀어 부드럽게 닦는 것이 좋고, 착색된 경우에는 베이킹소다를 물에 풀어 담가두거나 소금과 식초를 섞은 물에 잠깐 담갔다가 헹구면 어느 정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실리콘 도구는 내열성이 뛰어나고 부드러워 긁힘 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기름기가 묻으면 잘 닦이지 않고 잔여물이 남기 쉬운 재질입니다. 세제 거품을 충분히 내어 조리도구 표면을 꼼꼼하게 닦고, 기름기가 잘 제거되지 않을 때는 뜨거운 물로 한번 헹궈주면 깨끗하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실리콘은 물기를 오래 머금기 때문에 물기를 닦은 후에는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완전히 건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무 조리도구는 물을 오래 머금으면 곰팡이와 악취가 생기기 쉽고 나무가 갈라질 수 있으므로 물에 담가두지 말고 바로 씻어야 합니다. 세척 후에는 햇볕 아래에서 말리기보다는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자연 건조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기 제거가 잘 되지 않을 때는 마른 천으로 닦아낸 후 세워서 건조해 주세요. 완전 건조 후엔 올리브유나 코코넛 오일을 발라서 코팅해 주면 수분 흡수를 막아 변형을 줄일 수 있습니다. 스테인리스 도구는 상대적으로 관리가 쉬운 편이지만 물자국이나 얼룩이 생기기 쉬워 사용 후 마른 수건으로 닦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스테인리스 도구에 기름때가 남아 있을 경우엔 뜨거운 물과 세제를 함께 사용하면 훨씬 깔끔하게 세척할 수 있습니다. 채반이나 강판, 튀김망처럼 구조가 복잡하거나 틈새가 많은 도구는 음식물 찌꺼기가 남기 쉬운 편이라 물에 불리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하고, 칫솔이나 얇은 브러시로 틈새를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튀김망은 기름이 많이 묻기 때문에 세제를 푼 뜨거운 물에 담가두고 부드러운 수세미로 문질러야 제대로 세척됩니다. 재질에 따라 관리법은 달라도 모든 조리도구는 사용 후 바로 세척하고, 완전히 말려서 보관하는 것이 위생의 기본이라는 점은 똑같습니다. 요리를 하고 난 후 잠깐씩 관리해 주는 작은 습관이 쌓이면 도구의 수명도 길어지고 가족 건강까지 잘 지킬 수 있습니다.

 

도마 세척 살균 팁

도마는 음식 재료가 가장 먼저 닿는 조리도구이기 때문에 세척과 살균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습니다. 특히 날고기나 생선을 다룬 후에는 칼집 사이에 잔여물이 남아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균이 자라날 수 있어요. 도마는 플라스틱, 나무, 실리콘, 유리 등 다양한 재질로 나뉘며 각각의 특성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달라지기 때문에 재질에 맞는 세척법과 살균 요령을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플라스틱 도마는 가볍고 물세척이 쉬운 편이지만 칼집이 많이 생기고 그 틈으로 세균이 들어가기 쉬워요. 일반 세제로 씻은 후 베이킹소다를 뿌려 스펀지로 문질러 주거나 뜨거운 물에 삶듯이 열탕 소독해주면 효과적입니다. 열탕 소독이 어려운 경우에는 락스 물에 10분 정도 담갔다가 충분히 헹궈 사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나무 도마는 습기를 오래 머금으면 곰팡이와 악취가 생기기 쉬워요. 사용 후에는 물에 오래 담가두지 말고 바로 세척해서 마른 천으로 물기를 닦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세워 건조해야 합니다. 식초나 굵은소금을 뿌려 솔로 문질러주면 냄새와 세균을 줄일 수 있고, 레몬을 반으로 잘라 문질러주면 탈취 효과도 있어요. 실리콘 도마는 물을 잘 흡수하지 않아 비교적 위생적이지만 칼집이 생길 수 있으니 세척 후 완전히 말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열탕 소독이나 식기세척기를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지만 오래 사용하면 변색될 수 있어 주기적인 교체도 필요합니다. 유리 도마는 칼집은 생기지 않지만 미끄럽고 소리나 충격에 민감해 잘 사용되지 않지만, 세척은 가장 쉬운 편이에요. 물과 세제를 이용해 닦은 후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면 얼룩이나 냄새 없이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도마는 재질에 관계없이 용도에 따라 나누어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고기용, 생선용, 채소용 등으로 나눠 교차 오염을 방지하고, 칼집이 깊이 파이거나 세척해도 냄새가 남는 도마는 새로운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위생에 더 좋습니다. 무엇보다 자주 세척하고 살균하는 습관이 건강한 식탁을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 두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주방 도구를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세척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매일 사용하고 우리의 건강과 밀접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관리는 습관화 해서 청결을 유지하는걸 꼭 추천드려요. 오늘도 깨끗한 조리도구들로 맛있는 요리 만들어보세요~